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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최신 스마트폰 광고효과 TV프로그램들, 행정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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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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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최신 스마트폰 출시 행사와 관련, 해당 상품에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줄 소지가 있는 방송을 내보낸 방송사들이 줄줄이 '행정지도'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지상파 KBS 1TV 'KBS 뉴스광장', 종편 및 보도채널인 TV조선 'TV조선 뉴스 9', 채널A '뉴스A', MBN 'MBN 뉴스8', 연합뉴스TV '출발 640', YTN '대한민국 아침 뉴스 07', 그리고 경제분야 전문편성 채널들에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이들 방송사가 특정업체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를 보도하면서 'S펜' '배터리' '내장 메모리' 등 해당 스마트폰의 특장점을 언급하고 기능을 시현하면서 가격정보를 상세히 전하는 등의 내용은 광고효과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방심위는 "국내 주요 기업의 신제품 출시 소식은 새로운 정보 전달의 차원에서 유의미한 보도라고 판단하지만, 소비자의 선택권을 존중해 경쟁사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제품의 장단점을 고루 전달해 시청자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정보전달의 범위를 넘어서, 특정 상품의 장점과 기능을 집중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광고효과를 줄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월2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쇼트트랙 경기를 중계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자 해설자가 "팬티를 갈아입어야 될 것 같습니다"고 말한 KBS 2TV '여기는 평창'에 대해서는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발언이었다고 판단해 '권고'하기로 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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