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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 분야 미래직업예측 전문가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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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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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6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미래 직업 예측’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 미래 직업 예측 모델을 고도화하고 활용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2017년에 추진한 ‘내일은 여기서 TF’ 후속 활동의 일환으로, 당시 TF에서 도출한 미래 직업 예측 모델을 보다 고도화해 ICT 분야 중 일부까지 확대 적용하고, 그 활용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고동환 KISDI 부연구위원은 ICT 분야 미래 직업 예측을 위한 모델과 예측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직무의 변화를 바탕으로 직업의 변화를 예측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직업 중심으로 분석했던 2017년도 결과와 달리, 올해는 직무 중심으로 분석해 직업과 직무의 혼동으로 인한 오류 가능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교차검증, 카드 소팅 등의 기법을 활용하는 등 모델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이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ICT 분야 미래 직업 예측 모델을 적용, 미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유망 분야를 선정했다. 이 교수가 선정한 유망 분야는 로봇, 의료기기, 반도체 등으로 ICT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의 다양한 전문가 검증을 거쳐 미래 직무와 직업을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직무의 변화를 바탕으로 미래 직업을 예측하는 방법론에 공감을 표하면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훈련, 자격 등에도 적용하여 예측결과의 활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용현 국장은 “기존의 일자리 수 중심의 예측이 아닌 직무 변화를 중심으로 미래 직업을 전망하여 NCS, 교육·훈련, 고용서비스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향후 예측 방법을 보완하고 ICT 전 분야에 확대하여 활용도가 높은 미래직업 전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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