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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마감]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도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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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현·선물서 매도..기관 현물 매도, 선물 매수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도에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보합 마감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같은 2145.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160선에서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더니 2145선을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는 18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68억원, 기관은 1270억원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는 물론 선물 시장에서도 3500개 매도 계약을 했다. 외국인이 선물을 팔자 저평가된 선물을 사고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현물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에 기관은 2100개 매수 계약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46%, 0.85% 하락했다. LG화학(051910), NAVER(035420), KB금융(105560)은 각각 1%대 하락했다.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LG(003550), 우리은행(000030) 등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SK(034730), 삼성SDS(018260)는 2%대 반등했다. LG생활건강(051900)은 1%대 올랐다.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아차(000270)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이 2%대 오르고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이 1%대 올랐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등도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1510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8153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0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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