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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웃한 도·농 지자체 진주시·산청군 상생발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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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을 중심으로 생태·관광 등이 동일한 생활권으로 이웃해 있는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진주시와 산청군은 오는 18일 산청군에서 ‘동반 상생발전을 위한 산청군·진주시 업무협약 체결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신문

조규일 진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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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군은 협약식에서 ●진양호와 상류지역인 덕천강의 수계 생태계 보존, ●진양호와 덕천강 환경정화 활동, ●자전거 도로망 연결 및 축제·관광분야 교류협력 등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한다.
서울신문

이재근 산청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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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와 산청군은 협약에 따라 진주 진양호 상류지역인 산청 덕천강 어도 개보수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두 지자체는 어도 개보수 사업을 하면 토속어류 이동이 원활해져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시·군은 진양호와 덕천강 유해 동식물 퇴치 사업과 환경정화활동도 공동으로 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자전거 문화 확산과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자전거 도시 진주’와 산청지역 간에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도 추진한다. 산청군이 내년부터 추진하는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와 진주시 대평면 청동기박물관~산청군 단성면 대관교 구간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진주시와 산청군은 축제 교류와 관광부문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산청한방약초축제 상생발전을 위해 서로 홍보 등 협력을 약속했다.

두 지사체는 인적·물적 교류협력과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신규사업을 꾸준히 발굴하는 등 지속할 수 있는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서부경남 중심지 진주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산청군은 한식구라 불러도 될 만큼 예전부터 많은 인적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류·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와 산청군은 이웃 시군으로서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생활권도 공통된 부분이 많다”며 “생태계 보호와 축제·관광 등의 교류를 약속한 이번 협약이 앞으로 더욱 많은 분야에 상생 발전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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