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 지사가 오늘 오후 4시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증을 받는다"며 "병원 의료진은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함께 검증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체 검증에는 경기도청 출입기자 3명이 '참관인' 형태로 동행합니다.
검증 후 의료진이 진단결과 내용을 기자단에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김용 경기도대변인이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별도의 질의응답은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 지사의 신체부위 큰 점 논란은 배우 김부선이 공지영 작가와 통화한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이 유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음성파일 속 김부선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중요 부위에 동그란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연이어 나와 여배우 김부선 씨가 봤다고 언급한 신체의 큰 점과 관련해 "몸에 빨간 점 하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혈관이 뭉쳐서 생긴 빨간 점 외에는 점이 없다"며 "우리 집은 어머니 덕에 피부가 매우 깨끗하다. 그래서 점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찰만 믿고 계속 기다리면 시간이 지연되는 것에 따라서 엉뚱한 소리가 나올 수 있으므로 경찰이 신체검증을 안 한다면 합리적인 다른 방법을 찾아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방식으로 확인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