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서울교통공사, 직원들 친인척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직원 1285명,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

뉴시스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자녀·형제 등이 채용 절차가 간단한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 후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유민봉 의원실> 2018.10.16.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자녀·형제 등이 채용 절차가 간단한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 후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정규직 전환자의 친·인척 재직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1일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1285명이 전환됐다. 이 가운데 108명이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친·인척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유형은 직원 자녀였다. 모두 31명이었다. 형제 22명, 3촌 15명, 배우자 12명, 4촌 12명으로 분석됐다. 직원의 부모 6명, 형수·제수·매부 등 2촌 6명, 5촌 2명, 며느리 1명, 6촌 1명도 있었다.

서울교통공사의 채용은 정규직의 경우 서류와 필기, 면접과 인성, 신체검사 등 5단계를 거친다. 무기계약직은 서류와 면접,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된다.

yoonseul@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