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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SK이노베이션 후원 모어댄, 佛서 ‘韓스타트업 성공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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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현대표, 경제사절단 동행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기여할 것”

유럽진출·물류기지 구축 모색

이데일리

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15일 프랑스 현지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 강연자로 나서 스타트업 성공사례로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한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대표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에 맞춰 코트라(KOTR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 시대를 이끄는 중소벤처기업’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 스타트업 35개 업체 대표를 비롯해 프랑스 스타트업 및 현지 재정경제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국내 스타트업을 대표해 강단에 선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 창출하는 모어댄의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공유하고, 창업 3년만에 안정적 성장가도에 오른 모어댄의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모어댄은 자동차 등을 만드는데 필요한 자투리 가죽과 폐자동차의 가죽시트를 재활용해 가방, 지갑 등 패션아이템을 생산·판매하는 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이다. 지난 9월말 기준 매출 10억원을 달성했고, 22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연말까지는 매출 15억원과 26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업계에선 모어댄의 성장을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2015년 모어댄 설립 때부터 꾸준히 지원 중이다.

최 대표는 “대통령 순방길에 국내 사회적기업을 대표해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향후 국내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가를 통해 모어댄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유럽 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모어댄은 현재 유럽 시장 내 물류 기지 마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모어댄 가방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 레드벨벳의 웬디(손승완)와 예리(김예림) 등 연예인을 비롯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구매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국내 사회적 기업을 대표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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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 강연자로 나서 스타트업 성공사례로 발표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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