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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2만원으로 아마존株 산다…해외주식 소수점 매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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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에서도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 해외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매수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부터 해외주식을 0.1주, 0.01주 등 소수점 단위로 매수할 수 있는 ‘소수점 주식구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로써 투자자는 약 220만원 수준의 아마존 주식을 최소 0.01주(약 2만2000원) 단위로 매수 할 수 있다.

소수점 주식구매 서비스는 1주 단위로 거래되는 기존 방식에서 0.1주 0.01주 등 소수점 단위로 주식을 사고파는 선진국형 거래 방식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처음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우선 미국주식 37개 종목에 대해 소수점 구매를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넷플릭스, 스타벅스, 블리자드 등 미국 내에서도 우량주로 꼽히는 종목들이다.

최소 주문 금액은 6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아이 알파 또는 신한금융그룹 앱(신한은행 SOL·신한카드 FAN·신한생명 스마트창구)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매수 시 자동환전 시스템이 적용돼 사전 환전이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소수점 주식구매 서비스의 장점은 소액 적립식으로 글로벌 기업의 포트폴리오 구매가 가능한 점”이라며 “정보기술(IT)에 밝은 20·30세대가 소액으로 글로벌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오는 12월 말까지 최소 수수료 없이 0.25% 수수료만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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