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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기분 나쁘게 말해 화나" '응급실 난동' 40대 남성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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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9세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향해 욕설을 하며 고함을 지르는 등 30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 환자가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손을 다쳤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의료진이 기분 나쁘게 이야기해 순간 욱해서 고함을 질렀다"면서도 "술에 취한 상태라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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