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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주 해상서 불법그물로 조업중이던 중국어선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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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규정 그물코인 50mm보다 작은 40mm 그물코 사용

아시아투데이

15일 제주 차귀도 해상서 규정보다 그물코를 이용해 조업한 중국어선이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에 의해 나포됐다. /제공=남해어업관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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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불법어구를 이용해 어린 물고기까지 남획하던 중국 유망어선이 나포됐다.

16일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께 제주 차귀도 서방 약 135㎞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66톤급 중국 유망어선을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조업 관련 규정(그물코 50mm 이상)에 부적합한 촘촘한 그물(그물코 40mm)을 이용해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 하다 남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8호에 의해 검거됐다.

지일구 남해어업관리단장은 “불법조업에 사용한 어구와 어획물을 전량 압수해 국고로 환수할 예정이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미성어 참조기를 포획하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 엄중치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어업관리단은 10월 한달 간 가을철 성어기 불법어업 특별단속 활동 중이며,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하여 어족 자원의 씨를 말리는 불법조업 중국 유망 2척을 연이어 나포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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