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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달서구, 대구 남쪽 관문 월배지역 교통체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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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월배신도시 31곳 2만6천여 세대 입주에도 도로여건은 그대로, 대구 달서구 월배지역 교통대란 차량 정체 심각

최근 대구 달서구 대곡2지구 보금자리 및 행복주택, 달성군 옥포면 택지개발지구의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고 월배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고 있어 출·퇴근 시간 주차장이 연상될 만큼 주요간선도로 교통체증으로 시민불편이 가중 되고 있다.

교통량 분산을 위한 조속한 보조간선도로의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나 대구시의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현재 추진 중인 5개 노선의 도로 개통시기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출·퇴근에 따른 교통 불편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월배신도시 개발 현황에 따르면 월배신도시 내 공동주택지 34개소 중 현재까지 31개소 2만6천여 세대가 입주했으며, 나머지 3개 공동주택지 중 2개 단지는 대규모 아파트 건립에 따른 사업승인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교통체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에서는 월배신도시의 교통환경개선을 위해 5개 노선에 대해 2000년대 초부터 올해까지 1,100억원 이상이 투입되었으나 총사업비 5,200억원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달서구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 체증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재 교통정체가 심각한 월배 이마트 주변 진천네거리~대천로간(연장:600m), 진천로~진천포스코간(연장:550m)등 총 5개 노선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지가상승으로 편입 토지 보상금 상승 등 해가 갈수록 사업비부담이 증가해 도로 개설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관련 부처 및 대구시에 보조간선 도로망 확충 및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국·시비 및 특별교부세 확보 등을 건의, 월배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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