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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논문 표절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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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배지숙(50) 대구시의회 의장이 16일 오전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자신의 경북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대구시민들에게 사죄하며 머리를 숙이고 있다. 2018.10.16.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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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배지숙(50) 대구시의회 의장이 16일 오전 자신의 경북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대구시민들에게 사죄했다.

배 의장은 이날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대구시민과 동료의원들에게 석사논문으로 인해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논문 작성방법에 이해가 보족해 연구 윤리기준을 충실하게 지키지 못해 물의를 일으킨 점, 참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또 “한 치 부끄럼 없는 의정활동을 통해 더욱 봉사하고 대구시정 발전과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 의장은 최근 경북대 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석사학위 논문 표절 판정을 받았다.

경북대 연구윤리위원회는 배 의장의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학위 논문 ‘임윤지당의 성리철학에 나타난 평등사상’(2010)이 성신여대 김모 씨의 박사학위 논문 ‘임윤지당의 성리학 연구(2008)’를 상당 부분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

윤리위는 양 논문을 비교한 결과 유사율이 45%로 판단했으며 이는 본인의 책임임을 분명히 하며 논문 취소를 강력 시사했다.

논란이 일자 배 의장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구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학위 자진 반납의사도 밝혔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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