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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풍산, 구리가격 약세·방산 부진…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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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진원 기자 = 16일 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구리가격 약세와 방산부문 매출 부진이 이어져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2018년 3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6735억원(-3.2% y-y), 영업이익 290억원(-42.2% y-y), 지배주주순이익 168억원(+31.5% y-y)을 예상했다. 3분기 실적 예상은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배주주 순이익을 각각 -4.1%, -4.4%, -7.1% 하회하는 기록이다.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51억원(-30.8% y-y, -3.2% q-q)으로 예상했다. 방산사업부문의 매출은 수출 부진이 지속되며 1652억원(+3.5% y-y)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신동부문에서는 모바일 등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4%, 5.3% 감소한 4만800톤으로 예상되며, 구리 가격은 전분기 대비 5.8% 하락해 약 40억원 가량의 관련 손실(Metal Loss와 재고평가손실충당금)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가격은 지난 8월 15일 톤당 5759달러의 올해 연중 최저가에서 10월 12일 6319달러로 9.7% 상승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경기 우려로 과도하게 하락한 데 따른 반등이 나타난 것이다. 제한적인 신규 광산 투자로 인해 2019년에도 공급부족 이어질 전망이므로, 구리가격은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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