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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교황 방북 수락 여부 '관심'…교황청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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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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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교황 면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평화와 화해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할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유럽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프랑스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이탈리아·교황청 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문 대통령은 모레(18일) 교황청 사도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교황을 북한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밝힌 김정은 위원장의 의사를 전달하고 교황의 방북 의사를 타진할 계획입니다.

교황이 이 자리에서 방북을 흔쾌히 수락할지, 만약 수락한다면 구체적인 방북 시점까지 언급할지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들은 바로는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 하신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팔로마 오베헤로 교황청 공보실 부대변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초청 의사를 전달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교황청은 교황의 방북과 관련해 아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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