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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꽃피는 내년 봄…교황, 방북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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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제가 들은 바로는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교황청에) 가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교황이) 방북하면 아주 크게 환영을 하겠다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그 뜻을 문 대통령이 (교황에) 전달해서 가능하면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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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유럽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17~18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확히는 18일 정오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에서 개별 면담을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비건 국무부 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부 부상의 접촉도 있을 거라 예상하는데 이번 주가 남북 간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로 가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교황의 방북이 이뤄진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에 정파적이나 정략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다시 한 번 거듭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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