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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여의도서 재난안전체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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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안전한마당’ 25∼27일 개최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국내 최대 재난안전체험행사인 ‘서울안전한마당’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울안전한마당은 시민과 시가 하나의 안전공동체라는 의식을 공유·확산하고 안전을 실천하는 공감의 장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한화손해보험이 공동 주최하며 서울시 산하 24개 소방서·특수구조단 등 25개 기관·전기안전공사 등 30개 외부기관·단체가 대거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25일 오전 10시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진행하는 민관 합동 재난대응 종합훈련이 열린다. 군인, 경찰 등 10개 기관에서 800여명이 참여한다. 이어 여의도 문화의 마당에서 개막식인 ‘함께 만드는 안전서울 결의식’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문화의 마당 내 블루카펫에서는 서울시 소방공무원이 참가하는 ‘제1회 서울 스트롱맨 소방차 끌기 대회’가, 27일에는 ‘일반부 소방차 끌기 대회’가 열된다. 정해진 시간 안에 소방 펌프차(8t)를 맨몸으로 누가 더 멀리 끄는지 겨루는 대회다.

시민들은 행사 기간 중 여의도공원을 찾아 안전 프로그램 80여개를 체험해볼 수 있다. 소화기·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초기진화 등 화재 안전체험과 더불어 △교통안전(통학버스·횡단보도 안전 등) △생활안전(전기·가스, 의약품, 식품 등) △체험차량(종합재난·승강기·산업재해) 분야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국내외 전문가 600여명이 참가하는 ‘제4회 초고층건축물 국제세미나’가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 그랜드 홀에서 열린다. 일본 전문가들이 초고층 첨단기술 설계 선진화 방안을, 대만·미국·국내 전문가들은 도시별 초고층 재난 사례 분석 및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0시부터는 ‘안전공감 느린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시각·청각 위험지역과 보행장애 위험지역을 통과하며 사회 취약계층의 안전을 생각해 보자는 취지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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