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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메르스 사태, 38일 만에 '종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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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8일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가 오늘 0시를 기해 종료됐습니다.

환자 발생 38일 만에 사태를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양성 판정으로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오늘 0시를 기해 종료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양성 환자가 나온 뒤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38일 만에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8일 확진 받은 메르스 환자는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같은 달 17일 음성으로 확인돼 완치로 판정됐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9월 18일) : 9월 16일, 9월 17일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두 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 격리가 해제돼….]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확진 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은 날부터 최대 잠복기 14일의 두 배가 지날 때까지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황을 종료할 수 있습니다.

2015년 38명이 숨지며 전국을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 사태가 이번에는 다행히 조기 수습되게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사태가 종료됐지만 미궁에 빠진 감염 경로 파악은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메르스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습니다.

[김우주 /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교수 : 손을 통해서 악수도 하고 손을 통해서 눈이나 코도 비비고 하기 때문에 손이 감기 바이러스나 메르스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수시로 손을 씻어주면 차단이 되는 것이죠.]

또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입국 시 검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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