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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프란치스코 교황, 내년 봄 방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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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성사 땐 큰 의미”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66·사진)는 15일 “제가 들은 바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 하신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교황이 방북하면 크게 환영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말이 있는데 그 뜻을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에게) 전달하셔서 가능한 한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내 천주교 관계자로부터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또 “이번주에는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리고 또 비건 국무부 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접촉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주가 남북 간에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로 가는 중요한 한 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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