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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브렉시트 협상 막판조율 실패…EU·英, 이번주 타결 물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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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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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일명 브렉시트 협상에서 EU와 영국 측이 핵심 쟁점에 대한 막바지 조율에 실패, 이번주 내 합의는 물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 브뤼셀에서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과 EU 측 협상 수석대표가 만나 최대 걸림돌인 브렉시트 이후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 간 국경문제 등 쟁점에 대해 논의했지만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EU 측이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당초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수석 보좌관인 올리 로빈슨과 EU 측 협상 파트너가 '기술적 합의'에 도달했지만, 이후 브뤼셀에 도착한 영국 랍 장관이 보다 강경한 자세를 보이면서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이 총리와 랍 장관은 영국과 EU가 미래 관계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브렉시트 전환 기간 이후에도 당분간 영국을 EU 관세동맹에 두는 '안전장치'에 대한 국내 반발을 무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EU 정상회의 이전에 추가로 만날 계획이 없어 브렉시트협상이 이번 EU 정상회의에서 타결되는 것은 어렵다고 EU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다만 양측은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여서 다음달로 예상되는 임시 EU 정상회의 이전에는 타결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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