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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충북 소방공무원 10명 중 7명 '건강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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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견자 23.6%(380명) 제주에 이어 전국 2위 불명예..."처우개선 위해 국가직 전환"

청주CBS 박현호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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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소방공무원 10명 가운데 무려 7명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에 따르면 소방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소방관 특수건강진단 결과를 분석한 결과 충북 소방관 1611명 가운데 1155명이 건강 이상자였다.

특히 야간작업 시 관리가 필요한 유소견자가 23.6%인 380명으로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비율이 높았다.

올해 충북 소방관 1인당 특수건강진단 예산은 26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22만 805원을 크게 웃돌았다.

소 의원은 "소방관 처우개선의 핵심인 국가직 전환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소방관의 헌신이 지역에 따라 차별받지 않도록 보편적 기준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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