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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충북 소방 웨어러블캠 활용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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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4대 보급 활용식적 전무..."효과적 활용방안 모색해야"

청주CBS 박현호 기자

구급대원 폭행을 막기 위해 충북에도 64대의 '웨어러블캠'이 도입됐지만 활용 실적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에 따르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북에는 모두 64대의 '웨어러블캠'이 보급됐지만 최근까지 단 한 건의 활용 실적도 없었다.

'웨어러블캠'은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등 채증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근무복과 헬멧 등에 부착하는 영상 기록 장치다.

정 의원은 "일선 소방서에서는 '웨어러블캠' 착용에 따른 구조 활동의 불편 등을 호소하기로 한다"며 "보급에만 주력할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최근 5년 동안 모두 20건의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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