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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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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주식구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소수점 주식구매 서비스는 1주 단위로 거래되는 기존 방식에서 0.1주 0.01주 등 소수점 단위로 주식을 사고파는 선진국형 거래 방식이다. 약 220만원 수준의 아마존 주식도 최소 0.01주(2.2만원) 단위로 매수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시행중이나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다.

가령 미국시장을 이끌고 있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 팡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면 최소 600만원이 필요하지만 소수점 주식 구매를 활용하면, 6만원으로 5가지 기술주를 모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소수점 구매를 서비스를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넷플릭스, 스타벅스, 블리자드 등 미국주식 37개 종목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는 신한아이 알파(MTS) 또는 신한금융그룹 앱(신한은행 SOL, 신한카드 FAN, 신한생명 스마트창구)의 '신한플러스' 메뉴에서 '글로벌 투자여행'을 접속해 거래할 수 있다.

아울러 매수시 자동환전 시스템이 적용돼 달러로 사전 환전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고 신한금융투자는 강조했다. 주문은 최소 6000원 이상 1000원, 0.01주 단위로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 할 수 있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올해 말까지 최소 수수료 없이 0.25% 수수료만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팀장은 "향후 매출 성장이 지속될 수 있거나 연말 쇼핑 시즌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저평가 미국 주식은 현시점에서도 추가적인 상승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며 애플, 화이자, 월마트 등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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