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충북 혁신도시 정주 여건 만족도 전국 최하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주CBS 맹석주 기자

노컷뉴스

혁신도시 만족도 (사진=송석준 의원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북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의 국토교통부 자료 분석 결과 충청북도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는 40.9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10개 혁신도시 중 최하위로 전체 평균 점수인 52.4점에 비해 11.5점이나 낮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산과는 20점이 넘는 차이를 보였다.

충북 혁신도시 만족도 점수는 교육환경 만족도는 47.2점, 편의․ 의료서비스 환경 39.6점, 여가활동환경 36.6점, 교통환경 34.7점 등으로 교육환경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최하위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환경 관련 개선요구사항은 버스 운행횟수와 노선증가가 70.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차 공간 확대 15.9%, 도로 확장과 정비 5.1% 순으로 나타났다.

편의․의료서비스 환경 분야의 경우 10개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30점대를 보였다. 타 지역에 비해 병원, 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 부족이 불만족의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대형 병원과 야간 응급실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가활동여건 역시 36.6점의 저조한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이주하기 전보다 문화, 체육시설 이용이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71.3%를 차지했으며, 스포츠센터나 영화관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지적도 다수였다.

송석준 의원은 “출퇴근 시간 버스노선 확충, 배차간격 단축 등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며 유일하게 30점대를 보인 의료서비스 환경과 여가활동 부분도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