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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평가보고회…"성공적 대회, 문제점은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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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노컷뉴스

(사진=창원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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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대회조직위원회를 비롯해 유관기관, 시청 지원부서 등 10개 기관과 부서 관계자 50명이 참석했으며 대회 기간 각 기관별 추진실적과 대회평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지만 한 건의 안전사고 발생도 없었고 경기장 시설과 숙박, 수송 등 전반적인 면에서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했다.

특히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북측선수단 참가와 세계평화포럼을 통해 '창원 선언문'이 채택돼 전 세계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반도 평화 무드를 이어가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외국 선수들의 총기 실탄 관리에 대한 인식 미흡, 식음료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인력과 예산 부족 등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면서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준비와 대회 기간 중 생산유발효과 1천22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4억 원, 고용유발효과 1천29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 수치는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공사와 운영을 위한 예산 지출, 선수와 임원, 관람객, 자원봉사, 지원인력의 소비지출 등을 근거로 산출했다는 게 창원시정연구원의 설명했다.

창원국제사격장의 사후 이용 활성화 방안으로는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창설, 남북 유소년 평화사격대회 개최, 2019 ISSF 창원월드컵사격대회 참가, 남북 사격스포츠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대회 진행에 아낌없이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조직위, 유관기관 관계자, 각 부서별 담당자,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부시장은 그러면서 "평가보고회를 바탕으로 잘못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보완해 국내외 각종 대회 개최 시 보다 더 나은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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