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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국당 김성태 “남북 ‘사이버 평화선언’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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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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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비례대표)이 15일 “남북이 사이버 평화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시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의 한국인터넷진흥원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이 이미 세계를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사이버 평화선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이버 디펜스서밋 2018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북한 해커조직 ATP38은 글로벌화 전략을 구사하며 금융, 전자, 항공, 의료 등 전방위로 침투하여 각 분야의 정보를 빼내려 시도하고 있다”면서 “‘사이버전 교전 수칙’까지 만들며 우리나라의 뒤를 노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해커가 7,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이 되지만, 국내의 화이트해커는 400여명에 불구하다”며 “현 정부는 비핵화 의제와 함께 ‘남북 사이버테러 종전선언’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소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향해 “북한 사이버도발 방어인력인 화이트해커를 양성하고, 범부처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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