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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성료…32만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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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노컷뉴스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사진=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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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스틸아트페스티벌은 '호랑이 꼬리를 잡다'를 주제로 지난 9월 15일부터 29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스틸아트 작품 전시와 체험, 공연 등으로 펼쳐졌다.

올해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람객 32만여 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최초로 전문 예술감독제를 시행하면서 국내 최정상급 전시기획자인 김노암 감독을 선임해 김구림·이강소·정현 등 한국 현대미술계의 거장부터 노해율·최문석 등 현대 미술계의 떠오르는 작가까지 다양한 스틸아트 작품을 선보여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어려운 철강 경기에도 포스코, 제일테크노스, 신화테크, 현대제철, GS기어, 화신강업, 세아제강, 넥스틸, 동국제강, 융진, 신일인텍, 삼흥특수금속, 조선내화, 동일산업, 클래드코리아포항 등 15개 업체가 참여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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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항지역의 1인 철공소인 삼흥특수금속이 선보인 작품 '유니콘'은 회사 대표가 1년 동안 틈틈이 작업해 완성한 작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행사를 준비한 포항문화재단은 성인, 어린이, 예술강사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해 시민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예술강사를 위한 통합예술교육 워크숍도 신설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스틸아트웨이쇼를 준비해 다양한 거리극과 마술, 버블쇼와 포항 버스킹팀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지난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스틸푸드트럭과 철철놀이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축제에 참여한 시민과 철강기업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시상식을 마련하고, 다음 달 중순에는 '2018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성과평가 및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해 전문가와 예술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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