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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일본 증시, 환율조항 경계로 닛케이 1.87%↓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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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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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1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23.36포인트(1.87%) 하락한 2만2271.30으로 마감했다. 8월 21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주말 일본과의 무역협상과 관련, 환율 변동을 제한하는 '환율조항'을 거론하자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므누신 장관은 지난 13일 일본과의 물품무역협정(TAG) 협상에서 환율조항 적용을 일본에 요청할 생각을 나타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시세가 달러당 112엔 전후를 추이하며 전 거래일보다 강세를 보였으나, 향후 엔화 약세 전망이 일면서 자동차 관련주 등에 매도세가 일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에 더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날 2019년 10월 소비증세를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을 발표한 것도 개인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JPX닛케이지수400은 전 거래일 대비 232.30포인트(1.54%)하락한 1만4851.18에, 토픽스지수(TOPIX)도 27.01포인트(1.59%)하락한 1675.44에 마쳤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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