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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KT,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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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5일 서울 KT 광화문사옥에서 김정훈(왼쪽 네번째) 유엔지원SDGs한국협회 사무대표가 이대산(오른쪽 네번째)KT 경영관리부문장에게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1위상을 전달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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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18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SDGBI)’에 국내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3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유엔 SDGBI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평가를 경제 사회 환경 영역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초점을 맞춰 기업 활동을 분석한 지표다. 평가는 4개 분야 총 45개 지표로 구성되며, 각 지표는 △빈곤 해결 △양성평등 △환경보호 △일자리 창출 △노사문화 등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는 총 500개 국내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다. KT 이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롯데, CJ, 현대엔지니어링, 부강테크가 공동 1위로 평가됐는데, 2016년 평가가 시작된 이후로 줄곧 1위로 평가받은 기업은 KT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는 2011년 창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KT가 주도하고 있는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UCC에는 국내 20개 기업이 노사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구성원은 약 10만여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정보통신기술(ICT)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김정훈 유엔지원SDGs 한국협회 사무대표는 “KT의 노사 상생 문화와 UCC는 유엔과 국제사회에 모범 노사 모델로 소개된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들이 올해 SDGBI 1위 선정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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