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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퇴폐업소 이용 후기 블로그에 올린 현직 경찰관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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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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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체 주요 부위를 찍은 사진과 퇴폐 마사지 업소 이용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경찰관이 파면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인천경찰청 소속 A순경(33)에게 파면 처분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 6월께 개인 블로그에 자신의 신체 주요 부위가 찍힌 사진 2장을 올리고, 마사지 업소 이용 후기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한 누리꾼이 전체 공개로 설정된 A순경의 블로그를 보다가 경찰관 근무복을 입은 사진을 함께 발견한 뒤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순경이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 논란이 됐던 특정 마사지 업소는 조사 결과 성매매 업소는 아니었으나 자격 없이 운영된 불법 업소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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