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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기준은 사회, 환경, 경제, 제도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45개 지표로 구성되며, 각 지표는 빈곤해결·양성평등·환경보호·일자리창출·노사문화·국제이슈 공동참여 등 항목을 반영한다.
올해는 총 500개의 국내 기업이 이 평가에 참여, 이중 KT가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KT 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롯데, CJ, 현대엔지니어링, 부강테크가 공동 1위로 평가됐다. 이 중 2016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가 시작된 이래 3년 연속 1위로 평가 받은 기업은 KT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KT측은 특히, 자사가 주도하는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활동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UCC는 KT의 주도로 지난 2011년 창립됐으며, 국내 20개 기업이 노사공동으로 참여하고, 구성원은 약 10만명에 달하는 협의체다. 지난 7년간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글로벌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대산 KT 경영지관리부문장(부사장)은 "KT가 지속가능발전목표경영지수 1위로 선정된 것은 그 동안 KT 노사와 UCC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맺은 성과"라며 "향후 UN과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동참해 우리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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