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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재난시 靑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영상회의 초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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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난 유형별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개정

뉴시스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중대 재난에 대한 청와대 컨트롤타워 기능이 강화된다. 재난 초기 상황부터 '재난관리 영상회의’도 가동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5일 선제적인 재난 관리를 위해 재난 유형별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전면 개정한다고 밝혔다.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르면 정부는 중대 재난에 대한 청와대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해 국가안보실의 역할을 명확화 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참여하는 '재난관리 영상회의'를 초기상황부터 운영한다. 대규모 재난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 지진 시 처음으로 가동한 중앙수습지원단의 표준편제도 반영한다.

또 평시 위기징후 감시와 평가절차를 규정하고 징후감시 유형을 구체화해 위기상황의 진행 양상에 따라 위기경보를 유연하게 발령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재난관리제도 개선 사항도 반영된다.

행안부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특성을 고려한 재난현장 대피절차, 체류 외국인 증가에 따라 외국인 사상자 주한대사관 통보 절차와 재난관리주관기관이 휴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연계대책을 함께 마련하고 시행하는 체계를 반영한다. 신규 재난 유형(폭염, 한파)의 위기관리 매뉴얼 제정 역시 마무리 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합동으로 '재난분야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개정계획'을 마련하고 재난관리주관기간별 표준매뉴얼 개정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16일 재난관리 책임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재난분야 위기관리 표준매뉴얼 개정방향 설명회'를 연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재난관리체계와 매뉴얼 관련 제도 개선사항을 반영해 위기관리 매뉴얼의 현장 작동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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