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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동해남부선 태화강역사 귀신고래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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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귀신고래 등 부분 곡선 표현

“울산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경제파급효과도 커”
한국일보

귀신고래 등 부분을 형상화한 동해남부선 태화강역 조감도.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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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사업 태화강역사가 귀신고래의 등 곡선을 형상화한 외관으로 시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태화강 역사 신축공사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최근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271억원이 투입되어 지상 5층, 연면적 7,540㎡의 규모로 신축될 태화강역사는 역사하부에 버스ㆍ택시 등 연계교통시설이 배치돼 철도에서 하차, 대중교통으로 바로 연결되는 새로운 여객동선 시스템이 적용된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해수면 위로 떠오르는 귀신고래의 등 부분 곡선을 형상화한 외관으로 시공, 태화강역사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 및 장생포 앞바다는 귀신고래가 새끼를 낳기 위해 이동하는 경로에 속하는 회유해면으로 울산귀신고래 회유해면은 천연기념물 제126호로 지정됐다.

김상균 이사장은 “태화강역사 신축으로 60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74여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태화강역사 공사를 2020년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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