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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현대모비스, 충북 진천 생태숲서 주말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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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미·박미경 공연…오케스트라?팝페라 협연

숲 거닐기·산림치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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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모비스가 지난 14일 직접 조성한 충북 진천 생태숲에서 '2018 미르숲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주민과 관광객 1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맨발의 디바로 유명한 인기가수 이은미 씨와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팝페라 그룹 디에스가 협연을 펼쳤다. 숲과 호수를 배경으로 대중음악과 클래식, 팝페라가 한데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숲 속 야외 음악당에서 매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봄(4월)과 가을(10월)에 각각 두번씩 네 차례 공연을 한다.

이달 20일에는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박미경 씨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봄에는 인기 대중가수 주현미와 양파가 공연을 펼쳤다.

음악회 전후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문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숲을 거닐 수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습지 체험도 진행된다. 산림치유 지도사와 함께 숲 속에서 명상을 하거나 차를 마시는 시간도 마련된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100억여 원을 투자해 조성한 친환경 생태숲이다. '미르'는 용의 순우리말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미르숲에 오면 음악회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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