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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르노삼성, 마스터 본격 출시...일반 상용차보다 부품 단가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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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3년(10만km)로 승부

이코노믹리뷰

르노삼성자동차 1톤 화물밴 '마스터'. 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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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1톤 화물밴 '마스터'. 사진=르노삼성차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1톤 화물밴 ‘르노 마스터’를 정식 출시하고 소비자 인도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르노 마스터는 마스터 S(Standard, 스탠다드)와 마스터 L(Large, 라지)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이다.

회사는 마스터의 보증 수리 내용에 엔진과 동력부품은 물론이고, 차체와 일반 부품까지 모두 3년, 10만㎞를 보증한다. 기존 타사 1t 트럭이 최대 2년, 6만㎞를 보증하는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르노 삼성은 마스터 관리를 위해 국산 상용밴과 동등한 수준으로 부품가격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필터와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성 교환부품은 물론이고, 차체와 외장 부품까지 국산 상용밴과 같거나 오히려 더 낮은 가격에 부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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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1톤 화물밴 '마스터'. 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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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1톤 화물밴 '마스터'. 사진=르노삼성차 동력계는 2.3ℓ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 145마력, 최대 34.7㎏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방식은 앞바퀴 굴림이다. 효율은 복합 리터당 10.8㎞(마스터 S), 10.5㎞(마스터 L)다. ECO 모드와 오토스탑&스타트 시스템 등을 추가로 적용했다.

안전 품목으로는 도로 조건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기능’ 등이 기본 장착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계약을 통해 인도를 시작하고 있는데, 기대보다 반응이 좋다"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 관리의 경제성 등이 소비자에게 이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간 국내에서 판매되는 중형 밴 타입의 상용차는 가격은 물론, 유지ㆍ보수를 위한 총 소유비용이 많이 들어 개인 사업이나 중소형 비즈니스 규모에서 운영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마스터는 1980년 1세대 제품이 등장했다. 이번 국내에 출시한 차는 2014년 선보인 3세대의 부분변경 제품이다. 르노그룹은 1998년부터 유럽 상용차시장에서 판매 1위를 지켜 오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판매 대수는 46만2859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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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1톤 화물밴 '마스터'. 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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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1톤 화물밴 '마스터'. 사진=르노삼성차

장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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