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태리 명품 가구 '나뚜찌'와 美 스마트홈 시장 공략

LG전자와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나뚜찌'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 리빙 컨셉'

스마트 가전을 대표하는 LG전자와 60년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나뚜찌(NATUZZI)'가 스마트홈 솔루션을 공동개발해 선보였다.

LG전자는 나뚜찌와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 리빙 컨셉'을 개발해, 세계 최대 규모 가구박람회 '2018 추계 하이포인트마켓(2018 Fall High Point Market)'에 전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3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에서 열린다.

'스마트 거실'은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제품들과 나뚜찌 '콜로세오(Colosseo)' 소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구성됐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나뚜찌 소파에 앉아 인공지능 스피커에 "TV 볼래"라고 말하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자동으로 켜진다. 또 소파의 등받이가 뒤로 눕혀지면서 실내조명의 밝기는 낮아지고 커튼이 자동으로 닫히는 등 주변 환경이 TV 시청에 최적화된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에서도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와 나뚜찌는 스마트 리빙 컨셉 외에도 스마트홈 기술 개발, 공동 마케팅 등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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