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대형(EV)과 소형,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2차전지 사업부문 모두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특히 EV 배터리 사업부문은 수주잔고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V 배터리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42조원에서 올 6월 말 60조원으로 급증했다.
원 연구원은 "LG화학은 전지사업 매출액을 올해 6조4000억원, 2020년 14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EV 배터리 매출액이 올해 2조8000억원, 2020년 8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화학 부문과 관련, 그는 "여수 NCC(납사분해시설) 증설로 인해 부타티엔과 벤젠의 자급률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제고되고, 고부가 제품군인 PO(폴리올레핀)도 80만톤 증설됨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세린 기자 iwrit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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