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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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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8월13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경회의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8.1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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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남북이 15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을 협의를 위한 제5차 고위급회담을 개최한다.

이날 회담에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선다.

이번 회담은 9·19 평양선언 이후 약 한달 만이며, 올해 들어 다섯번째로 열리는 고위급회담이다. 남북은 지난 4·27판문점 선언 이후인 6월1일 고위급회담을 열어 후속조치 이행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평양선언에서 올해 안에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남북 철도·도로 협력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자연생태계 보호와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과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와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을 위한 적십자 회담 일정과 이달 중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한 평양예술단의 '가을이 온다' 공연 일정 등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2020년 하계올림픽 공동진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을 전반적으로 협의하고, 구체적인 이행방안 논의를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북측과 협의·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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