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 |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14일 오후 8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한 캠핑장 내 캠핑카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이들은 아버지 A(84)씨와 두 아들 B(57)씨와 C(55)씨로 이날 캠핑을 하기 위해 캠핑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캠핑카는 창문과 출입문이 모두 닫혀 밀폐된 상황이었으며 싱크대에서 불을 붙여 태운 숯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캠핑카 내에서 숯을 태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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