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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中 왕서방 모시기 적극적인 일본…2020년 전자비자 우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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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일본이 2020년 4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자 비자 시스템을 도입한다. 일본을 여행하려는 중국인들은 그동안의 복잡한 비자 신청 방식 대신 온라인으로 간소화된 절차를 따라 쉽게 비자 신청이 가능해진다.

14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0년 4월 40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자 비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자 비자 시스템은 단수 비자로 일본에 입국하려 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이후 다른 국가 관광객들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2020년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조치다.

일본이 전자 비자 시스템을 중국인 관광객에 우선 적용하려는 이유는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이 중국인 관광객에 발급한 관광비자는 전체 비자 발급의 60%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관광객 4000만명 유치, 2030년까지 6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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