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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경주서 70대 치매노인 열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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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70대 치매노인이 기차 선로에 들어갔다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4분께 경주시 서악동 중앙선 선로에서 A(70)씨가 율동역에서 서경주역울산 방향으로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인근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발견 당시 환자복 차림이었다.

경찰은 A씨가 보호자 없이 혼자 병원을 나왔다가 길을 잃고 헤매던 도중 열차선로에 들어가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지점 일대 폐회로텔레비전 영상을 분석하고,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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