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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靑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는 책무…'가짜' 비판 온당치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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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정태호 일자리수석, 페이스북에 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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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2018.07.01.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시, 일용직 일자리가 계속 감소하는 것은 아프다"며 "이에 정부가 청년, 신중년,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혁신과 혁신성장을 통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정부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방향이다. 앞으로 성과가 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일"이라며 "동시에 고용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 역시 정부가 해야 할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이런 '맞춤형 일자리'에 대해 "단기 일자리 위주의 가짜 일자리"라고 비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당장 노동시장에서 밀려나 생계를 위협당하는 국민들이 있는데, 그분들을 위한 일자리를 ‘가짜 일자리’라고 만들지 말라고 한다면, 그러한 주장이 온당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정 수석은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그 대책을 세우는 것은 복지적 차원에서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임금소득을 통해 생활을 유지하고 근로능력의 저하를 막아 노동시장으로의 복귀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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