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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아모레퍼시픽, 유방암 환자 지원 위한 '2018 핑크런' 서울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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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방건강재단 주최로 올해로 18회 맞이

참가비 전액 유방암 환자 수술 및 검진 지원에 사용

이데일리

14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2018 핑크런’ 서울 대회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중이다. (맨 앞줄 왼쪽에서 6번째부터) 고두심 한국유방건강재단 감사, 마몽드 모델 배우 박신혜,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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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자사가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8 핑크런’ 행사가 14일 열린 서울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핑크런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유방자가검진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 및 유방암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올해 ‘핑크런’은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를 확산하고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10㎞ 코스와 함께 가족 단위 참가자가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자 5㎞ 코스를 3㎞로 단축해 선보였다.

또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5개 지역 대회와 함께 온라인을 활용한 ‘핑크러너 릴레이’를 처음 선보였다. 핑크러너 릴레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발된 ‘핑크러너’가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일정한 거리를 달리고 다음 주자를 태그하는 온라인 릴레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575명의 주자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2538㎞를 달렸다.

이날 서울 여의도 공원에 모인 참가자 1만여명은 출발에 앞서 생활 속 유방자가검진 슬로건인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을 함께 외치며 자가검진 실천을 약속했다. 아리따운 내가슴애 333은 매월 월경이 끝난 3일 후 양쪽 가슴에,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이상 징후를 확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 여의도 공원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코스를 가볍게 걷거나 뛰며 행사를 즐겼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마련한 유방 자가검진 강좌와 유방암 무료 검진 부스에서 유방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를 익히고 유방자가검진 실천에 서약했다.

헤라, 아리따움 등 핑크리본캠페인에 뜻을 모은 협찬사들은 피부 진단 서비스, 메이크업 시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였다. 마몽드 브랜드 모델인 배우 박신혜씨는 핑크런의 취지에 공감하는 특별 참가자로 등장해 유방암 환자와 대회 참가자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정소아(35)씨는 “세살배기 딸, 남편과 함께 3㎞ 코스를 부담없이 즐겼다”며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핑크런에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18년째 전개하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인 핑크런은 2001년부터 32만명 이상이 참가해 35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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