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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에드윈 퓰너 회장 “미국의 중국 무역·투자 압박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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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김승연 한화 회장,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만나

퓰너 “11월 미 중간선거 ‘의외로’ 공화당 우위 가능성”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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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이 12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 무역정책의 주요 대상은 당초에 중국이었다. 이미 한국·멕시코·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은 타결되었고, 앞으로도 무역·투자에서 중국을 향한 미국의 압박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이날 열린 두 사람 사이의 만찬에서 김 회장은 “굳건한 한·미 동맹 관계가 북한을 국제사회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한 만큼 한·미 동맹은 변함없이 지속되고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고, 퓰너 회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의외로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퓰너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권 인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파워엘리트다. 지난 2011년 헤리티지재단은 김 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민간외교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워싱턴에 있는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컨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컨퍼런스센터’로 명명한 바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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