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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유럽순방 둘째날' 文대통령, 오늘 프랑스서 한류스타 BTS 공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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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직접 만날지 주목…15일부터 본격 국빈방문 일정 진행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프랑스로 출국하며 손인사를 하고 있다.2018.10.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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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스1) 조소영 기자 =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세계적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우리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관람한다.

문 대통령이 공연 관람 후 BTS를 직접 만나 격려인사를 건넬지 눈길이 모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13일)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5개국 순방길에 나섰으며 첫 방문국으로 프랑스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 도착 직후 첫 번째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14일) 오후 4시께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한국 음악의 울림'이라는 명칭으로 열리는 '한·불 우정콘서트'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한다.

콘서트에는 드럼, 판소리 등을 함께 연주하는 퓨전음악인을 비롯해 BTS 등 케이팝(K-POP) 가수들이 공연한다. 또 배우 김규리 씨와 파비앙윤 씨가 콘서트 사회로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프랑스측에서는 체육부 장관과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정·재계 주요인사들과 일명 한류애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 파리 7개 대학 한국학과 학생 등 이날 콘서트 참석자는 총 400여명일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그간 BTS가 한류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올해 5월 BTS가 한국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200 정상에 오르자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글을 남겼다. 지난 8일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는 BTS에게 대중문화예술발전(한류 확산) 유공으로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의 본격적인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은 다음날(15일)부터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15일) 프랑스 개선문 광장에서 공식환영식을 받고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할 계획이다.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공동기자회견도 갖는다. 이외에 프랑스 하원의장과의 면담, 국빈만찬 일정 등이 예정돼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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