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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이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국제사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국제통화기금(IMF)에 적극적인 역할 요청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찾은 김동연 부총리는 13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면담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 부총리는 올해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하고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하는 등 북미 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IMF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김 부총리와 라가르드 총재는 작년 말에 종료된 '한국-IMF 기술협력기금'(KSA)을 연장하는 협약에 서명하고, 무역긴장 고조 등 세계 경제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IMF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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