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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박용진 "국감 기간내 '비리유치원' 명단 추가 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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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 자료 받는대로 공개할 것"

뉴스1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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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에서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 명단을 추가 공개한다.

박 의원은 13일 뉴스1과 통화에서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는대로 명단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국감 기간 내에 명단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1일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13년∼2018년 감사결과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비리가 적발됐다며 해당 유치원 명단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적발된 비리는 총 5951건으로 금액 규모는 269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아이들을 위해서 쓰라는 유치원 교비로 성인용품을 사고, 명품 가방을 사고, 원장의 외제차를 수리한 사례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앞서 공개된 명단에는 감사 결과를 수용한 유치원만 포함됐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처분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소송 진행 중인 유치원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감사결과 보고서와 명단도 2014~2018년 각 시도교육청에서 제출한 부분까지 공개됐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향후 각 시도교육청 별로 감사결과 보고서와 리스트를 2013~2018년 자료까지 추가로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재보다 감사 적발 유치원 수와 적발 건수, 금액이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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