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박 9일 일정의 유럽 5개국 순방을 위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해 동포 간담회와 방탄소년단이 참여하는 한·프랑스 우정 콘서트에 참석하고, 우리 시각으로 15일 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이어서 17일에는 이탈리아 콘테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튿날 새벽에는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서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에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초청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벨기에에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에 참석하고, 20일에는 덴마크 P4G 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오는 21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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