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부총장 해외봉사활동서 시간강사 성추행 의혹

충북 모 대학 진상조사…지난 6월 부총장직서 물러나

대학교수 성추행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도내 A 대학 전 부총장이 해외봉사활동을 하던 중 시간강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A 대학에 따르면 부총장 J씨가 올해 1월 재학생 등 30여명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시간강사 B씨의 숙소에서 성적 수치심을 불러 일으키는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신체를 접촉했다는 의혹이 지난 4월 대학 성폭력전담기구에 접수됐다.

J씨는 지난 6월 부총장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대학의 한 관계자는 "J씨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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