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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푸조·시트로엥, ‘수입차 최초’ T맵·카카오맵 지원 내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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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푸조·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T맵과 카카오맵을 순정 디스플레이로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내비게이션 ‘카블릿’을 일부 차종에 기본 탑재한다고 12일 밝혔다.

카블릿은 카(Car)와 태블릿(Tablit)의 합성어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를 태블릿처럼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9월 이후 판매되는 푸조 3008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5008 SUV,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와 그랜드 C4 피카소 등 4개 차종의 최상위 트림에 카블릿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이외의 차종과 트림 구매고객은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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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카블릿의 가장 큰 장점은 내장형 내비게이션의 안정성과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실시간 경로 검색 기능을 결합했다는 것이다.

최신 아틀란 3D 맵은 물론 T맵과 카카오맵, 구글맵 등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음원 스트리밍, 웹서핑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로 키보드를 연결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나 엑셀과 같은 문서작성 프로그램도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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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는 미러링 기능도 지원한다.

한불모터스는 현재 모바일 테더링 기반인 카블릿 작동 원리를 향후 차량 자체에 유심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내장형 내비게이션을 선호하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기기 사용자가 많은 국내 환경을 고려해 수입사 최초로 해당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했다”며 “푸조·시트로엥 고객들은 모바일 기기와 차량을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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