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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외팅커 EU 집행위원 "내주 EU 정상회의서 돌파구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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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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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Union Commission)의 귄터 외팅거 집행위원은 다음주로 예정된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영국 EU 탈퇴)를 위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12일 외팅거 집행위원은 브렉시트 협상에서 EU와 영국 간 쟁점 중 하나인 아일랜드 국경 문제에 진전이 있었다며 "(EU 정상회의에서)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U 정상회의는 오는 17~18일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12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내주 EU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뤼터 총리는 이날 주례 기자회견에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의미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며칠간 이어질 협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U와 영국 간 합의가 도출되더라도 EU 회원국들과 영국은 자국 의회에서 합의안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특히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 조건 등을 놓고 분열돼 있기 때문에 메이 총리가 의회의 동의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영국의 브렉시트 발효일은 2019년 3월29일로 이때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경지역에서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EU 지도자들은 이번 EU 정상회의에서 기본적인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달 또 한 차례 회담을 연다는 방침이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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